"악에 받쳐" 정면돌파…'학폭 논란' 조병규, 컴백 심경 고백[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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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조병규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제작발표회 참석해 학교폭력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결론이 도출되기도 전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경이로운 소문2'로 안방에 복귀하게 된 조병규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그가 해당의혹을 완전히 떨쳐내고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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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거짓을 소명하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악에 받쳐 열심히 촬영했다"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조병규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제작발표회 참석해 학교폭력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후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는 조병규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이후 약 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그가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조병규는 긴장한 듯 살짝 굳은 표정으로 제작발표회에 임했다. 작품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던 조병규는 '학교 폭력' 논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으로 입을 뗐다.
조병규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라며 논란을 거듭 부인했다. 이어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타국(뉴질랜드)에 있는 사람이 있다보니 시간이 걸린다. 결론이 나오기 전에 작품에 나오게 돼서 조심스럽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스태프분들, 감독들, 선배 동료 배우분들이 피와 땀 노력을 들인 드라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이 자리는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라 제작발표회이니만큼 '경이로운 소문2'에 많은 관심과 사람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 1보다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JTBC '스카이 캐슬'을 시작으로 SBS '스토브리그' 히트작을 연이어 배출한 조병규는 OCN '경이로운 소문'의 주연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2021년 2월 승승장구하던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뉴질랜드에서 유학 당시 조병규에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병규 측은 해당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으나,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조병규는 논란을 부인하면서도 출연 예정이던 KBS2 예능 '컴백홈'과 tvN 드라마 '어사조이뎐'에서 하차했다. 조병규는 이후 독립 영화 '밀레니얼 킬러', 영화 '죽어도 다시 한번' 등에 출연하며 복귀를 알렸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학교폭력 논란 이후 조병규는 2021년 말 SBS 연기대상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며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 당시 그는 의혹에 대한 언급 없이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만을 밝혔다. 생방송 시상식 무대다보니, 개인의 논란을 언급하기 적절치 않은 자리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로 다시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그는 거듭 논란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악에 받쳐 촬영했다"며 '경이로운 소문2'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과연 그가 주장한대로 학교 폭력 논란은 승승장구하던 '소문이'를 둘러싼 억울한 소문일 뿐일지.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결론이 도출되기도 전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경이로운 소문2'로 안방에 복귀하게 된 조병규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그가 해당의혹을 완전히 떨쳐내고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주인공 조병규를 둘러싼 의혹에도 '경이로운 소문2'가 전편의 후광에 힘입어 화제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또한 주목할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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