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뜯지 마세요!"…타이완발 테러 의심 우편물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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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발견된 의문의 우편물과 비슷한 우편물이 대전과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젯(20일)밤 9시쯤 울산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해 보이는 우편물이 해외에서 왔다는 신고가 제주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어제 울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는 의문의 우편물을 뜯은 뒤 직원 3명이 마비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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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발견된 의문의 우편물과 비슷한 우편물이 대전과 제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젯(20일)밤 9시쯤 울산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해 보이는 우편물이 해외에서 왔다는 신고가 제주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지난 11일 해외에서 주문한 적 없는 소포가 도착했고, 이를 버리려다 울산 사건을 접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낮에는 대전 동구의 한 주택에서도 테러 의심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해 우편물 3개를 수거했습니다.
해당 우편물들은 모두 타이완에서 발송됐으며,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들어있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당국은 "외국에서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이 올 경우, 절대 열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울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는 의문의 우편물을 뜯은 뒤 직원 3명이 마비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지연 / 편집 : 김주형 / 화면제공 : 울산소방본부·대전소방본부·제주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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