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픈] 4강에 3명 진출한 강원도청팀 '명가 재건'

김홍주 2023. 7. 21.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시 순천팔마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순천만국가정원배 순천오픈테니스대회가 남녀 단식 4강을 확정 짓고 정상을 향한 막바지 경쟁에 돌입했다.

7월 21일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1번 시드 박의성(국군체육부대)은 김재환(안성시청)과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쳐 2-1의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단식에서 톱시드를 받은 김다빈이 4강에 진출했다(사진/김도원 기자)

[순천=김도원 객원기자] 전남 순천시 순천팔마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순천만국가정원배 순천오픈테니스대회가 남녀 단식 4강을 확정 짓고 정상을 향한 막바지 경쟁에 돌입했다.

7월 21일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1번 시드 박의성(국군체육부대)은 김재환(안성시청)과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쳐 2-1의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박의성은 첫 세트에서 상대의 강한 서브에 이은 강력한 스트로크에 크게 흔들려 0-6으로 무너졌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치고받는 공방전 끝에 6-6,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이기고 게임의 균형을 맞추고 마지막 세트를 6-4로 마무리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박의성은 이정헌(안동시청)을 6-3 6-4로 물리친 오찬영(당진시청)과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젊은피의 선두 주자 김동주(김포시청)는 나정웅(대구시청)의 강력한 공격에 흔들려 4-6으로 첫 세트를 빼앗겼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 공방전을 펼치다 게임스코어 5-4에서 나정웅이 다리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해 행운의 기권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동주의 준결승 상대는 최재성(국군체육부대)으로 정해졌다. 최재성은 박성전(괴산군청)의 거센 도전을 6-4 7-5로 잠재우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는 1번 시드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이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이은혜(NH농협은행)에게 첫 세트 1-4로 뒤지다 7-5로 경기를 뒤집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두 번째 세트를 6-3으로 마무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김다빈의 다음 상대는 코트의 마녀 김나리(수원시청)를 6-2 6-2로 제압한 같은 팀 소속의 김다혜로 정해졌다.

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소속의 오유경도 장수하(한국도로공사)와 풀 세트 접전을 펼쳐 6-4 2-6 6-2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해 강원특별자치도 소속 선수 3명이 준결승에 진출해 테니스 명가의 부흥을 예고하고 있다.

소속팀 3명의 선수를 순천오픈테니스대회 준결승에 진출시킨 김진희 강원도청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성실하게 게임에 임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기회가 온 만큼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청의 정효주는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지오(고양시청)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바볼랏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