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도전 6년 만 짜릿한 첫 우승 전혜원 “김효주 선수처럼 깔끔한 스윙으로 많이 우승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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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18·수성방통고)이 여자 아마추어 최강자로 등극했다.
전혜원은 21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6439야드)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했다.
국내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신설한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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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전혜원(18·수성방통고)이 여자 아마추어 최강자로 등극했다.
전혜원은 21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6439야드)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했다.
청소년부로 출전한 전혜원은 B조에서 치른 예선 25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당초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예정됐던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36홀로 축소했는데 첫날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에 오른 전혜원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2개를 바꿔 5타를 더 줄였다.
“골프 시작 후 첫 우승”이라며 방싯한 전혜원은 “생각지 못한 우승이어서 너무 기쁘다. 많이 도와주시는 케니 코치님과 김지효 선생님, 박영진 팀장님, 김장수 팀장님께 감사 인사 드린다. 항상 옆에서 응원 보내주시는 부모님과 멋진 대회를 열어준 KLPGA에도 감사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퍼트가 장기라고 밝힌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위기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내 강점인 퍼트가 잘 따라줘서 우승까지 따냈다”고 돌아봤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골프 선수를 준비한 전혜원은 “아버지를 따라 골프 연습장에 따라 다녔는데, 샷을 했을 때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보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라면서 “골프 선수를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 모두 운동신경이 좋아 잘할 것 같다고 지지해주셨다”고 말했다.
김효주(28·롯데)를 롤모델로 꼽은 전혜원은 “김효주 선수의 깔끔한 스윙폼을 배우고 싶다. 항상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성격도 닮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참가할 대회에서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 KLPGA투어에 데뷔하면 루키 시즌에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자신했다.
국내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신설한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17일부터 예선을 거쳐 본선을 치렀고, 유소년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했다. 유소년부는 송가은(11·용소초5)이 우승했다. 우승자는 각각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5위 이내에 든 선수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을 받는다. 우승자 전혜원을 포함, 백송(17·수성방통고2), 박대희(18·영동산업과학고3), 김민서(16·춘천방통고2), 최지현(17·인천여자방통고2) 등 총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권을 받았다.
국내 우수 여자아마추어 골퍼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미래의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의 등용문이다. 이소영(26·롯데),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임희정(23·두산건설), 이가영(24·NH투자증권) 등이 이 대회 우승 후 KLPGA투어 정상급 스타로 발돋움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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