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사청문회에서 오전에 입 한 번 못 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자료 제출 두고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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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당 측은 청문회 초반부터 김 후보자가 민주당 측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며 비판했고 국민의힘 측은 과거 장관 때 보다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건수가 배로 많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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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당 측은 청문회 초반부터 김 후보자가 민주당 측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며 비판했고 국민의힘 측은 과거 장관 때 보다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건수가 배로 많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강경한 대북관 발언 등으로 논란 일던 과거 유튜브 관련 자료 미제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폐쇄된) 유튜브 채널을 (다시) 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건 국회를 기망한 것이고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고 김홍걸 민주당 의원도 "후보자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로 지난 5~6년간 논문 같은 것을 쓴 게 없다. 유튜브 내용을 들여다보는 것 외에는 별 게 없기 때문에 요구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현직 국무위원으로서의 입장이 중요한 것이지 과거에 했던 이야기를 가지고 망신 주기 차원의 청문회를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아닌지"라며 김 후보의 유튜브 계정 삭제를 옹호했습니다.
오전 내내 이어진 여야 공방 속에 후보자 질의는 시작도 못 한 채 1시간 만에 정회됐던 청문회는 오후에 재개됐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 구성 : 박규리 / 편집 : 변지영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박규리 작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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