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롯데손보,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완판…증액발행

박미경 2023. 7. 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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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000400)(A-)이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6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롯데손해보험은 600억원으로 증액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이 발행하는 후순위채는 10년 만기며 5년 시점에 중도상환 가능한 콜옵션 조건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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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600억원 몰려
모집액에서 200억원 증액해 발행 예정
“킥스 비율 관리 충족할 것”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롯데손해보험(000400)(A-)이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6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롯데손해보험은 600억원으로 증액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이 발행하는 후순위채는 10년 만기며 5년 시점에 중도상환 가능한 콜옵션 조건이 붙어있다. 당초 제시한 금리 밴드(6.9~7.5%)의 상한인 7.5%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번 사채발행을 통해 확충된 자금은 당사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정책 및 안정적인 신지급여력제도(킥스·K-ICS)비율 관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운용전략에 따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3월 말 기준 롯데손해보험의 킥스 비율은 178.3%로 집계됐다. 단, 경과조치 이전의 수치는 137.7%로,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150%를 하회한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손보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A-’급으로 평가했다.

오지민 한신평 연구원은 “(롯데손해보험의) 퇴직연금 규모는 향후 금리변동 노출 등을 감안해 유지, 소폭 확대하는 수준으로 전망되며, 장기 보장성보험은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며 “장기 보장성보험은 경쟁강도가 높아 신계약비 상승부담이 예상돼 보험영업손익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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