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사격대회 외국인 선수 화장실서 여성 훔쳐보다 덜미

김용구 기자 2023. 7.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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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경남 창원국제사격장 여자 화장실에서 대회에 참가 중인 20대 외국인 선수가 여성을 훔쳐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탈리아 국적 A(20대)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낮 12시45분께 사격장 내 산탄총 경기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칸막이 위로 여성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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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들키자 도주·통역가 경찰 신고
동기 등 수사·불법 촬영 정황 없어

‘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경남 창원국제사격장 여자 화장실에서 대회에 참가 중인 20대 외국인 선수가 여성을 훔쳐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경찰청. 국제신문 DB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탈리아 국적 A(20대)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낮 12시45분께 사격장 내 산탄총 경기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칸막이 위로 여성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에게 범행을 들키자 도주했지만 피해 여성이 따라 나와 그를 붙잡은 뒤 대회 통역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붙잡았다. 당시 불법 촬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출국정지 요청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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