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염정아 "김혜수, 눈만 마주치면 칭찬해…힘이 있는 배우"[인터뷰③]

강효진 기자 2023. 7. 21.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염정아가 김혜수와 진한 호흡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염정아는 '밀수' 팀의 호흡에 대해 "재밌었다. 같이 있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맨날 깔깔거렸던 것 같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약간 소녀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웃음 지었다.

특히 염정아와 호흡을 맞춘 김혜수는 염정아를 두고 "내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염정아. 제공ㅣNE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염정아가 김혜수와 진한 호흡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조인성이 개봉을 앞두고 21일 오후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염정아는 '밀수' 팀의 호흡에 대해 "재밌었다. 같이 있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맨날 깔깔거렸던 것 같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약간 소녀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저희는 한 사람이 물에 들어가있건 두 사람이 물에 들어가있건 나 촬영 안한다고 딴데 쳐다보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전부 다 그 안에서 힘들게 연습하고 해내는 과정을 같이 지켜보고 같이 박수치고 같이 울고, 그랬던 현장이었다. 그래서 그게 우리가 같이 하는 힘이 이렇게 대단한거구나. 그런 걸 느꼈던 현장이다"라고 각별했던 팀워크 비결을 공개했다.

특히 염정아와 호흡을 맞춘 김혜수는 염정아를 두고 "내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염정아는 "혜수 언니는 그런 얘기를 굉장히 자주해주신다. '너는 이런 장점이 있어', '너는 이런 배우야. 너는 이래서 좋아' 이런 칭찬을 진짜 눈만 마주치면 한다. 지금도 통화하면 또 할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혜수 언니는 정말 힘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김혜수가 뭘 하고나면 다른 사람이 그 역할 하는건 상상이 안 된다. 그런 힘이 있는 배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혜수에게 부러운 점에 대해 "멋있는 얘기 안 해도 되겠느냐"고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저는 혜수 언니가 저랑 같이 밀수해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둘이 쌍둥이처럼 옷을 맞춰 입고 힐을 신고 그러는 장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혜수 언니는 힐을 신고 너무 잘 걷는다. 배위에도 척척 올라가고, 계단도 척척 올라가는데 너무 신기했다. 저는 못하는데. 안 잡아주면 쓰러질 것 같다. 저 언니가 힘이 센 언니구나. 너무 건강하신 언니구나 생각했다. 그게 되게 부러웠다"며 "이번에 무대인사에도 언니가 힐 신고 잘 걷는게 너무 멋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염정아는 이번 작품에서 해녀 리더 진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6일 개봉.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