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AI 언어 모델 빠른 발전…"산업과 접목해 대중화해야"

김형준 기자 2023. 7. 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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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AI) 분야 거대언어모델(LLM)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신속하게 산업과 연결하고 대중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생성AI 스타트업 위커버의 최찬열 대표는 21일 열린 '2023 LLM 트렌드 거대언어모델 기술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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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위커버 '2023 LLM 기술 콘퍼런스' 개최
"오픈소스 급증…효율적 교육·배포 방법 개발해야"
위커버가 주최한 '2023 LLM Trends'콘퍼런스에서 발언하는 윤킴 MIT 교수. 2023.7.21/뉴스1 ⓒ News1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 분야 거대언어모델(LLM)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신속하게 산업과 연결하고 대중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생성AI 스타트업 위커버의 최찬열 대표는 21일 열린 '2023 LLM 트렌드 거대언어모델 기술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학계에서는 LLM이 특정 젠더나 문화에 편견을 갖지 않도록 하는 기술부터 가볍고 효율적인 모델을 개발하는 기술 등 많은 주제의 연구들이 쏟아지고 있다"면서도 "어떤 기술이 산업에 적용될 수 있을지는 알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기업이 LLM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없었다"며 "LLM이 불러올 수 있는 환각 문제, 답변 생성 속도, 개인정보 보호 등 이야기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지용 연세대 교수도 메타가 지난 20일 공개한 오픈 소스 LLM '라마2'를 예로 들며 발전하고 있는 LLM 기술을 설명했다.

손 교수는 "오픈 소스 LLM 중에서는 라마 계열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며 "라마2는 기존 라마보다 데이터를 40% 더 쓰고 더 빠르게 추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마2 챗은 챗GPT에 필적하는 성능을 내고 있다"며 "학계에서 흥미롭게 관찰하고 있지만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이 기술들을 이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LM 분야의 권위자인 윤킴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도 콘퍼런스에 참석해 LLM의 빠른 발전 속도에 맞춘 대중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킴 교수는 "지난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LLM 오픈 소스의 양이 급증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며 "소스를 효율적으로 학습시키고 배포하는 더 나은 방법을 개발해 대중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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