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범수, 서울~양평 고속도로 토론회
여당-국토부-양평군 보조 맞춰
여당과 국토교통부, 양평군이 보조를 맞춘 서울~양평 고속도로 토론회가 21일 국회에서 개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안(양서면 종점)과 대안(강하 IC 포함한 강상면 종점) 어느 것이 타당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서 의원은 “더 이상 (야당이 주장하는) 괴담이 펼쳐지면 안되며 양평군민을 위해 어떠한 안이 가장 좋은지 선택하는 것이 순리”라면서 “주민 여러분께서도 한목소리를 내시고 우리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발제에서 대안과 원안이 처리할 수 있는 교통량 비교를 통해, “예타안(원안)은 하루 1만 5천800대, 대안은 2만 2천400대를 처리할 수 있어 대안이 더 많은 교통량을 흡수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안대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한강을 두 번 통과하지만 대안은 한 번만 통과하면 된다”면서 “원안은 상수원보호구역을 12km가량 가로지르고 대안은 10km 정도만 통과한다”고 말했다. 특히 “철새도래지의 경우에도 원안은 4km를 가로질러 가야하지만 대안은 1.5km만 통과하면 된다”며 “환경적 측면에서도 대안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토론자로 참석, 강하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전달했으며,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회의원, 이태규·서정숙 국회의원, 김선교 전 국회의원(여주·양평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현안 보고’를 받을 계획이어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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