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난 설거지계 UDT" 자부심 뿜뿜…어땠길래? [태계일주2]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기안84가 '설거지 파티' 자원봉사 후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연출 김지우 박동빈 신현빈 장하린, 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인도 삼형제가 암리차르에 있는 황금사원에서 본격적인 자원봉사에 나선 모습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기안84와 방송인 덱스, 빠니보틀은 인도 암리차르에 있는 시크교의 성지 '황금사원'을 찾았다. 자원봉사로 이뤄지는 무료 식사를 수많은 현지인들과 함께한 인도 삼형제는 밥값을 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있는 현장으로 향했다. 설거지, 요리, 빵 굽기 등 체계적으로 분업화된 자원봉사 현장에 인도 삼형제는 깜짝 놀랐다.
특히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대혼란의 '설거지 파티' 앞에 선 기안84는 날아드는 식기들에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이를 본 빠니보틀은 그 자리에 얼어붙어 '냉동 만두보틀' 된 상태에 놓였다. 기안84는 조심스럽게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다 본격적으로 전쟁통 같은 현장에 뛰어들어 '일꾼84'의 면모를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 속 수북하게 식기들이 담긴 통을 든 기안84와 빠니보틀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 가운데, 기안84는 "설거지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며 설거지 자원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나는 설거지계의 UDT다"며 설거지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현장에 함께 했던 빠니보틀도 "형님 진짜 열심히 했어요"라며 인정해 도대체 어떻게 자원봉사를 했을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그런가 하면 덱스가 무료 식사 때 받았던 빵인 '짜파티' 만들기에 빠진 모습도 공개된다. 덱스는 바라나시의 빨래에 이어 적성을 찾은 듯 '짜파티' 반죽에 초 집중한다. 마치 명절에 송편을 빚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반죽 삼매경에 빠진 덱스는 형들의 부름에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기안84는 귀여운 덱스의 모습에 "100장만 더 만들고 와"라며 폭소를 터트렸다고 해 현장 모습은 어땠을지 관심이 모인다.
['태계일주2'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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