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차저·소프트베리, 차세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SW 개발 협약

박새롬 기자 2023. 7. 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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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차저(대표 송봉준)가 '차세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SW(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지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제조를 비롯해 충전소 설계·구축, 유지보수, 관제·고객센터 운영(365일 24시간) 등 EV 충전 인프라 분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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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송봉준 이지차저 대표와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이지차저

이지차저(대표 송봉준)가 '차세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SW(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지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제조를 비롯해 충전소 설계·구축, 유지보수, 관제·고객센터 운영(365일 24시간) 등 EV 충전 인프라 분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해 들어 △환경부 브랜드 사업 △서울시·경기도·광주광역시 등 지자체 보조사업 △우정사업본부·한국도로공사 사업 등을 수주, 약 700억원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소프트베리는 전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위치 및 충전기 상태 정보, 결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정보 앱(애플리케이션) 'EV Infra'를 개발해 서비스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EV Infra 앱에서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 간편 결제, 커뮤니티 등 전기차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지차저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인 충전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보다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소프트베리는 충전 정보 앱 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이지차저는 자체 개발 중인 PnC(Plug and Charge) 기술을 자사의 초급속 및 완속 충전기에 적용하고 고객이 안정적으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베리와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PnC는 전기차 충전 시 충전 커넥터 연결만으로도 별도의 충전 조작 없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송봉준 이지차저 대표는 "소프트베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전기차 충전 사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베리의 견고한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이지차저의 고도화된 충전 기술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 고속도로 휴게소 초급속 충전소에 차세대 플랫폼을 우선 적용해 고객 편의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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