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몸값 최소 5조' HMM 매각 개시...새 주인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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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선사 HMM(옛 현대상선)의 매각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예상 매각 가치는 5조원대로 인수합병(M&A) 시장 최대어로 꼽힙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어제(20일) HMM 경영권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를 냈습니다.
그동안 매각의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HMM 영구채는 1조원 어치를 주식으로 전환한 뒤 매각하고, 잔여 영구채는 인수 후보자와 협의해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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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어제(20일) HMM 경영권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를 냈습니다.
지난 4월 삼성증권과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 등을 매각 자문단으로 선정한 지 약 3개월만입니다. 매각 방식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 지분은 총 3억9879만156주입니다.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영구채를 포함한 희석기준 지분율은 약 38.9%입니다.
그동안 매각의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HMM 영구채는 1조원 어치를 주식으로 전환한 뒤 매각하고, 잔여 영구채는 인수 후보자와 협의해 처리합니다. 인수 가격 급등을 피하면서 배임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절충안입니다.
HMM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던 SM그룹이 인수 의향을 타진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등이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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