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흡수통일’ 지지 안해…헌법에 따라 자유민주통일 지지”

윤정훈 2023. 7.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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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흡수통일을 지지 하지 않는다"며 "통일은 평화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된다"고 밝혔다.

또 통일부 역할의 재조정론에 대해 김 후보자는 "남북관계가 이렇게 막혀 있을 경우에는 통일부도 업무에 있어서 조정이 필요하다 생각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의 남북관계라고 하는 것은 원칙을 가지고 우리가 대응을 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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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다양한 시나리오 이야기하는 과정에 북한 변화 이야기
흡수통일 지지 안해…통일은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흡수통일을 지지 하지 않는다”며 “통일은 평화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된다”고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이날 시작된 청문회는 김 후보자에 대한 자료제출 여부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결국 정회됐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 후보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흡수통일을 지향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다양한 시나리오를 이야기하는 과정에 북한 변화 이야기를 했다”며 “북한 내부에 변화를 통해서 북한 주민이 자발적으로 한국과 통일을 하겠다라고 할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부분을 학자적 입장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거기에 제가 글로써 발표했다”고 답했다.

또 통일부 역할의 재조정론에 대해 김 후보자는 “남북관계가 이렇게 막혀 있을 경우에는 통일부도 업무에 있어서 조정이 필요하다 생각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의 남북관계라고 하는 것은 원칙을 가지고 우리가 대응을 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전임 장관인 권영세 통일부장관의 통일방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학자로서 민죽공동체통일방안 문제점을 지적한 것은 우리의 통일이라는 것이 헌법 4조에 기초한 자유민주적 통일이 되어야 된다”며 “그 점이 조금 더 부각될 필요가 있다는 차원의 지적이었다”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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