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맞대결 앞둔 日 바바 유다이 “5년 동안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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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바바 유다이(28, 195cm)가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오는 22일과 23일 한국과 평가전을 앞둔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 입국했다.
훈련 후 만난 바바는 "한국과 마지막으로 붙었던 게 5년 전으로 기억한다. 일본은 그때와 비교해 코칭 스태프가 전부 바뀌었고, 농구 스타일도 바뀌었다. 평가전 기회가 생겨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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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일본의 바바 유다이(28, 195cm)가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오는 22일과 23일 한국과 평가전을 앞둔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 입국했다. 21일에는 경기가 예정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코트 적응 훈련을 가졌다. NBA G리그와 호주 리그를 누비며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바 또한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임했다.
훈련 후 만난 바바는 “한국과 마지막으로 붙었던 게 5년 전으로 기억한다. 일본은 그때와 비교해 코칭 스태프가 전부 바뀌었고, 농구 스타일도 바뀌었다. 평가전 기회가 생겨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한국과 일본의 마지막 맞대결은 2018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고,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바바는 당시에도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을 상대한 바 있다.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와 와타나베 유타(피닉스)가 둘 다 뛰었는데도 한국과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팀 플레이가 뛰어나다. 여기에 개인 기량도 갖추고 있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한국에 대한 바바의 평가다.
일본은 오는 8월 25일부터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3 FIBA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과의 평가전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현재 황금 세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바는 “황금 세대라고 불리지만 하치무라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와타나베 또한 한국과의 평가전이 끝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때문에 손발을 맞추는데 다소 제약이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이전에 없던 역사를 쓰게 된다. 선수들도 결속력을 다지면서 준비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첫 번째 맞대결은 22일 오후 2시 20분에 팁 오프된다. 두 번째 경기는 2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바바는 문성곤(KT) 등 한국의 장신 포워드들과 매치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바는 “일본과 한국은 예전에 자주 붙어봤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경기가 5년 전인데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여주고 싶다. 한국도 얼마나 발전했을지 궁금하다. 좋은 경기가 됐으면 한다”며 웃었다.
#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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