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한국전쟁 휴전회담

이교준 2023. 7.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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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체결한 지 70년이 지났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는 휴전협정 체결 70년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휴전회담의 전개과정을 담은 사진자료를 선별 공개했습니다.

1953년 4월 부상포로 교환 문제가 타결되면서 휴전회담은 급진전됐고, 1953년 7월 27일 마침내 한국전쟁 휴전협정이 체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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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전협정 체결 70주년
미국 국립기록관리청(NARA) 수집 사진자료 공개
휴전협정 조인식 (1953년 7월 27일)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체결한 지 70년이 지났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는 휴전협정 체결 70년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휴전회담의 전개과정을 담은 사진자료를 선별 공개했습니다. 이는 미국 국립기록관리청(NARA)이 수집한 사진자료입니다.

휴전회담을 위해 처음 만난 유엔군과 공산군(1951.7.8), 회담장에 마주 앉은 양측 대표단(1953.6.11), 회담장에 몰려든 기자들(1953.6),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휴전협정 조인식(1953.7.27) 등 당시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휴전회담을 위해 처음 만난 유엔군과 공산군(1951.7.8)
휴전협정 회담이 처음 열린 곳은 개성이었지만 당시 개성 일대가 공산군 통제 아래 있어 회담 장소로는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장소를 옮겨 1951년 10월 25일 판문점(板門店)에서 회담이 재개됐습니다. 당초 휴전회담이 빠르게 타결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포로교환문제로 큰 이견을 보이면서 장기화되었습니다. 1953년 4월 부상포로 교환 문제가 타결되면서 휴전회담은 급진전됐고, 1953년 7월 27일 마침내 한국전쟁 휴전협정이 체결됐습니다.
부상포로 송환 협정 타결(1953.4.10)
휴전협정 회담장에 몰려든 기자들(1953.6)
판문점 협정 체결 이후 각각 사령부에서 이뤄진 협정 서명에는 마크 클라크 유엔군 총사령관, 김일성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펑더화이 중국인민지원군 사령관이 참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당시 협정 체결 주체가 아니었습니다.
유엔군 사령부에서 휴전협정에 서명하는 마크 클라크 사령관(1953.7.27)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전자사료관 누리집(http://archive.history.go.kr/)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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