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왜 이래"…대만 0.78%↓ [Asia마감]

박가영 기자 2023. 7. 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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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186.27포인트) 내린 3만2304.25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이에 대만 증시에서 TSMC의 주가는 3% 넘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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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186.27포인트) 내린 3만2304.25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하이테크주가 급락하면서 투심이 약해졌다. 닛케이지수 하락 폭은 오전 한때 4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정보기술(IT) 업체의 실적 불확실성이 강하다는 관측에 2.1% 급락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3.6% 추락했다.

이치카와 마사히로 미쓰이스미토모 DS에셋매니지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다음 주 일본은행(일본 중앙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신중한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오는 27~28일 열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조정 등 대대적인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만 증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자취안지수는 0.78% 밀린 1만7030.70에 장을 마감했다. TSMC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이 1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당초 내년 예정됐던 미국 애리조나주 생산공장의 가동 시기도 2025년으로 늦춰졌다. 이에 대만 증시에서 TSMC의 주가는 3% 넘게 빠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5.05% 급락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당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혼재하면서 등락을 반복하던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한 3167.74에 거래를 끝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0.71% 오른 1만9062.18을 가리키고 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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