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미군 사흘 지나도 오리무중…미 수소문에도 북 '무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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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지난 18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행방이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한미군 공보실장인 아이작 테일러 대령은 남측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가 킹의 월북과 관련해 핫라인으로 북한에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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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지난 18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행방이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한미군 공보실장인 아이작 테일러 대령은 남측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가 킹의 월북과 관련해 핫라인으로 북한에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일러 대령은 북한이 미국의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도 북한에 반응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도 아직 킹의 월북에 대해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 ABC 방송은 한 당국자가 킹이 군사분계선을 건너자마자 바로 승합차에 실려 갔다며, 킹이 북한 수도 평양으로 이송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ABC 방송은 북한의 침묵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북미 간 소통이 얼마나 악화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킹이 미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더라도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의 코로나19 제한이 끝날 때까지 킹은 북한에 머물 수 있다고 본다며 북한이 코로나19 제한을 해제하기까지 2∼4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스팀슨센터의 제니 타운 선임연구원은 AP 통신에 북한이 킹을 선전에 좋은 이야깃거리가 아니라고 여긴다면 이미 취약해진 미국과 관계를 더 악화하지 않으려고 바로 그를 돌려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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