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베이비빌리'가?...MZ세대 부모 만나러 깜짝 등판

임신·육아 정보 플랫폼 '베이비빌리'를 운영하는 빌리지베이비(대표 이정윤)가 지하철 옥외광고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속터미널역 내 베이비빌리 옥외광고./사진제공=베이비빌리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베이비빌리는 예비 부모부터 육아 시기 부모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인 점을 강조하기 위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180만 엄빠를 위한 앱 베이비빌리와 함께해요'라는 메시지를 광고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광고에는 키 컬러와 함께 지난 2월 3D화 한 대표 캐릭터 '빌리'를 사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번 광고에는 앱 내 커머스 '빌리쇼핑'에서 이용 가능한 1만원 쿠폰번호도 기입돼 있다. 광고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시기를 고려하여 선정됐으며, 7호선 고속터미널역 내 스크린도어를 통해 오는 8월 10일까지 송출될 예정이다.

옥외광고 송출기간 동안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직접 옥외광고를 촬영하여 SNS에 인증하거나 해당 이벤트를 SNS에 소문내고 참여 링크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베이비빌리 스페셜 키트'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베이비빌리 앱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빌리지베이비 김혜린 마케터는 "옥외광고는 브랜딩 강화 측면에서 기획되기도 했지만, 앱을 현재 이용 중이거나 이용하게 될 MZ세대 부모들과 상호작용 하며 브랜드 참여도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 더 크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상의 다양한 채널에서 베이비빌리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이비빌리는 한국에서의 누적 콘텐츠 조회수 4,000만 회 및 월간 거래액 20억을 돌파했으며, 손목 보호대, 흡착딸랑이 등을 출시하면서 유아용품 시장에서 자체 PB 상품의 가능성도 확인해 아기 목튜브 및 놀이 매트, 임산부 팩 등 스킨케어 제품, 의류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베이비빌리는 지난해 5월 베트남에서 첫 글로벌 앱을 선보인 후 인도네시아, 태국에서도 월 평균 6만 명의 월간 활성이용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내 앱 론칭 및 중국 내 커머스 론칭이 예정돼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