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쳤는데…집 못 가는 이재민 2200명

정다은 2023. 7. 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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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호우피해 임시 거주시설에서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9일부터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대피한 사람 가운데 2200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16개 시도 140개 시군구에서 누적 1만 1691가구 1만 7940명입니다. 이중 1426세대 2200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와 함께 알려지지 않은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은 계속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앙119구조본부 119특수구조대 4개대 96명이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을 지원 중입니다.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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