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장관 인사청문회‥'대북관' 공방
손하늘 2023. 7. 21. 17:04
[5시뉴스]
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인사검증자료 부실 제출 논란으로 한차례 파행을 빚은 끝에 오후에 재개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분명한 자유의 가치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보다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접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역대 정부가 정치성향과 무관하게 연속성 있는 통일 정책을 계승해온 점을 지적하며, 남북합의 부정과 북한정권 타도, 자체 핵무장 등을 주장하는 김 후보자가 통일부 수장으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자는 "학자적인 시절에 그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통일정책을 다뤘다"며, "정부에 만약에 들어가게 되면 정부의 정책적 기조는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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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기자(sona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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