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염정아 "밤이고 낮이고 식혜 만들어…지금은 쉬는 중"[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2023. 7. 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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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염정아 표 수제 식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염정아는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직접 만든 식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주변에서 너무 좋아하는)그 반응 하나 때문에 밤이고 낮이고 만들었다. 요즘은 쉬고 있다. 힘들어서 못 한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남다른 팀워크라고 입을 모으는 '밀수' 팀이었기에, 조인성 등 여러 배우들이 염정아의 식혜맛을 볼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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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정아. 제공ㅣNE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염정아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염정아 표 수제 식혜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염정아가 개봉을 앞두고 21일 오후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염정아는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직접 만든 식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주변에서 너무 좋아하는)그 반응 하나 때문에 밤이고 낮이고 만들었다. 요즘은 쉬고 있다. 힘들어서 못 한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염정아는 식혜가 처음 유명해진 것에 대해 "그 때 (윤)세아와 (오)나라가 인스타그램에 내가 식혜를 줬다고 자랑한 모양이다. 제 오래된 팬이 '언니 저도 먹고 싶어요'라고 하길래 '나중에 만들어서 줄게' 이랬다. 그거 만들어 주기로 했으면 만들어 줘야하지 않나. 그래서 저희 매니저를 통해 주소를 알아내서 보내줬다"고 밝혔다.

▲ 염정아 식혜. 출처ㅣ윤세아, 오나라 인스타그램
▲ 염정아 식혜. 출처ㅣ윤세아, 오나라 인스타그램

남다른 팀워크라고 입을 모으는 '밀수' 팀이었기에, 조인성 등 여러 배우들이 염정아의 식혜맛을 볼 수 있었다고.

특히 '칭찬 머신' 김혜수는 현장 내내 모든 배우들에게 눈만 마주치면 칭찬을 해줬다고 하는데, 식혜에 대한 그의 반응을 묻자 염정아도 웃음을 터트리며 리얼 소감을 전했다.

염정아는 "혜수 언니는 벌써 제가 세 번 드렸다. 또 드려아 하는데, 부지런히 만들어야 드릴 수 있다"며 "언니는 '또 줄까'이러면 '하지마 너무 힘든데 그만해. 근데 진짜 파는 거라면 난 또 먹고 싶다'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식혜 제조 과정에 대해 "제가 처음에 20인분 짜리 밥통을 샀어야 했는데, 10분 짜리를 샀다. 그걸로 만들 수 있는게 2리터 페트병으로 3병이다. 한 사람등 세 병씩 총 6리터를 하루에 만들어서 한 사람에게 주는 거다. 진짜 매일 만들었다"며 "최근에 2월부터 만들기 시작했나 그랬다. 그 때부터 우리 해녀들과 민시, 정민이, 인성이, 감독님, 피디님 등등에게 드렸다"고 밝혔다.

꼭 인당 3병씩 식혜를 챙겨주는 염정아에게 '한 병씩 주면 빨리 끝낼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한 병은 좀 그렇다. 한 사람당 세 병은 줘야지. 요즘엔 여름이라 쉴 수도 있으니까 두 병만 준다"며 넉넉한 인심으로 웃음을 더했다.

염정아는 '밀수'에 대해 "개인적으로 현장에 큰 행복을 주는 작품이다. 정말 많이 행복했다. 현장이 보통 끝나고 빨리 집에 가야 하는데 안 간다. 10분이라도 더 남아서 얘기하고 싶어서 밥차에 남은 반찬이 없나 그걸 몇 개 놓고 같이 얘기하고 그랬다. 우리끼리 단톡방도 굉장히 활발하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염정아는 이번 작품에서 해녀 리더 진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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