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공모 의사표현 있어야"...검찰, 조국 거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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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입시비리 혐의 기소 여부를 저울질하는 검찰이 조 전 장관의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아들 조 씨의 입장 변화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를 검토하는 등 조 전 장관 가족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17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생업과 사회활동으로 바빠 딸과 아들의 입시 자료 허위 여부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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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입시비리 혐의 기소 여부를 저울질하는 검찰이 조 전 장관의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입시비리와 관련해 지난 14일 조민 씨 소환조사를 통해 확인한 구체적 내용과,
조 전 장관이 지난 17일, 항소심 공판에서 밝힌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전 장관을 겨냥해 가족 범행인 만큼 진지한 반성을 고려한다면 공범 간 행위 분담이나 공모 경위에 관해 더 명확한 의사 표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들 조 씨의 입장 변화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를 검토하는 등 조 전 장관 가족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17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생업과 사회활동으로 바빠 딸과 아들의 입시 자료 허위 여부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다음 공판은 다음 달 21일로, 조민 씨의 공소시효는 다음 달 말에 끝납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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