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2m 붙여 이글···장유빈, 亞게임 준비전서 우승 경쟁

서재원 기자 2023. 7. 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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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21)이 특수 목적(아시안게임 경기력 향상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아너스K·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장유빈은 이날 6번 홀(파5)에서 284야드를 남긴 세컨드 샷을 홀 2m 안쪽에 붙이는 괴력으로 이글 퍼트를 넣는 등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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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R
22점 획득···선두에 6점 차 추격
이정환 단독 1위, 통산 3승 눈앞
장유빈이 21일 아너스K·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PGA
[서울경제]

장유빈(21)이 특수 목적(아시안게임 경기력 향상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아너스K·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장유빈은 21일 충남 태안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3점을 획득했다. 이틀 합계 22점을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13위에 올라 선두 이정환(28점)을 6점 차로 추격했다.

이번 대회는 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글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이다.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되기 때문에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적의 대회로 평가된다. 아시안게임 코스는 전통적으로 버디 싸움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장유빈은 이날 6번 홀(파5)에서 284야드를 남긴 세컨드 샷을 홀 2m 안쪽에 붙이는 괴력으로 이글 퍼트를 넣는 등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었다. 선두와 차이가 작아 남은 이틀 동안 역전 우승을 노릴 위치다. 올 시즌 스릭슨(2부) 투어에서 2승을 챙긴 그의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4월 골프존 오픈 in 제주 공동 5위다.

이틀 연속 14점을 쌓아 단독 1위(합계 28점)에 오른 이정환은 2018년 11월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거의 5년 만의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 버디만 8개를 솎아낸 최진호가 1점 차 단독 2위(27점)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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