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별재난지역 찾은 기재차관 "정부 가용 재원 총동원해 지원"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서 재해위험지 발굴·정비 예산 들여다볼 것"

김완섭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3.7.20/뉴스1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은 2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세종시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정부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주택·시설물·농작물 등 피해 지원 확대와 긴급복구 소요 우선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세종시 행정부시장으로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조치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이 이날 방문한 현장은 피해 지역은 금남면 부용리(산사태 피해지역)와 해밀동 해밀마을2단지(사면유실 지역)다.

김 차관은 특히 "피해 지역과 같은 급경사지와 비탈면의 경우 대규모 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신속한 긴급 복구와 추가적인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재해위험 지역 발굴 및 정비를 위한 재정 지원에 부족함이 없는지 살펴보겠다"며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