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호남향우연합회, 전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양승권 향우회장 "회원들 기부 동참 이어지도록 하겠다"
김관영 지사 “고향발전 위한 지원군으로 응원해 줘 감사”

21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대구경북호남향우연합회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이 열린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와 양승권 대구경북호남향우연합회장, 박덕주 고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대구·경북 호남향우연합회 사무총장 이승형, 김관영 전북지사, 대구·경북 호남향우연합회 회장 양승권, 고문 박덕주, 재무총장 박기숙 순(전북도 제공)2023.7.21./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대구·경북 호남향우연합회가 전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향우회는 21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고향사랑 기부인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아울러 ‘전라북도 고향사랑 기부제’ 성공 기원과 함께 기부금 기탁으로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양승권 향우회장과 박덕주 고문, 김숙경 특별부회장 각각 500만원, 이승형 사무총장과 박기숙 재무총장 각각 100만원 등 총 17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북도에 기탁했다. 이들은 제13~17호 고액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고향사랑기부자에게 발급되는 ‘전북사랑도민증’을 전달하고 기부 동참 확산에 앞장서 준 대구·경북 호남향우연합회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향우들의 뜨거운 지역발전 응원에 화답했다.

또 고향사랑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전북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에 고액기부자 5명의 이름을 등재하고 분기별 도정 소식지 제공과 기부금 활용처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기부자와의 지속적 소통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양승권 향우회장은 “우리 향우회는 지난 1982년 창립 이래 호남과 영남 지역 간 화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기회에 고향사랑기부로 전북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향우회원들의 기부 동참이 이어지도록 전북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대구·경북호남향우연합회를 대표해 고향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로 큰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언제나 향우님들은 우리 전북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지속적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