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3억 기부

엑스포범시민유치위, 유치교섭·홍보 등 활동에 사용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세정그룹과 세정, 세정아이앤씨가 21일 부산시와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함현종 세정 대표이사, 김송우 세정아이앤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정그룹 등이 후원한 기부금을 받고 기업 대표,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전액 범시민유치위원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오는 11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까지 시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홍보 총력전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4개월여 앞두고 시와 정부가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라며 "중요한 시기에 향토기업인 세정그룹 등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유치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전력을 다해 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BIE에 2030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공식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2030세계박람회 유치 1~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BIE 현지실사, 전방위적인 유치교섭·홍보 활동을 펼쳤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