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음악 맡은 장기하 “영화 잘 돼도 더 받는 거 없다”

김도곤 기자 2023. 7. 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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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카더가든’ 캡처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의 음악을 맡은 장기하가 영화가 잘 되도 더 받는 것 없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장기하는 20일 공개된 카더가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 카더가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기하는 ‘내 이름은 카더가든’에 대해 “첫 화만 봤는데 재미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카더가든이 “얼마나 재미있나”라고 묻자 장기하는 “약간?”이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하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하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장기하의 첫 영화 작업이다.

제작진은 “영화가 잘되면 뽀찌(보너스, 팁 등을 뜻하는 단어) 받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장기하는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카더가든은 제작진의 ‘뽀찌’라는 단어 선택에 “잠깐만 뽀찌요?”라며 크게 당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 이름은 카더가든’ 캡처



장기하는 ‘혼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카더가든은 혼술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 카더가든은 “혼술 절대 안 한다. 심심하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다. 야구를 보면서 혼자 먹어보기도 하는 등 시도해봤는데 먹다 말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기하는 “말이 안 통하는 사람하고 마시는 것보다 혼술이 훨씬 재미있다. 내가 먹고 싶은 것 시켜서 가끔 마시면 그런 행복이 또 없다. 메뉴 선택에 반대하는 사람도 없다. 그게 제일 좋다”라며 혼술 예찬을 펼쳤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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