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의 확고한 믿음… “켈리를 후반기 첫 경기에 낸 이유? 켈리가 1선발이기 때문”

남정훈 2023. 7. 21.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KBO리그 후반기 첫 3연전부터 2.5경기 차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LG와 SSG가 만난 21일 서울 잠실야구장.

그는 "켈리를 후반기 3연전 첫 경기에 냈다는 것은 켈리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전반기 끝나고 바로 켈리에게 후반기 첫 경기 선발 등판을 맡기겠다는 의사를 보여줬고, 켈리도 자신이 나가겠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켈리가 우리 1선발이니까요”

2023 KBO리그 후반기 첫 3연전부터 2.5경기 차로 1,2위를 달리고 있는 LG와 SSG가 만난 21일 서울 잠실야구장.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LG 염경엽 감독은 켈리를 이날 선발투수로 낸 이유를 간단하고도 명확하게 얘기했다.

2019년부터 LG에서 뛰면서 어느덧 5년째 LG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켈리는 올 시즌 전반기에 18경기에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4.44로 지난 네 시즌과는 다르게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16승4패 평균자책점 2.54로 특급 성적을 냈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그에 반해 LG에서 2년째 뛰고 있는 플럿코는 전반기에 11승1패 평균자책점 2.21로 맹활약하며 LG 마운드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성적으로만 보면 플럿코가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나섰서야 했다.

그럼에도 염 감독은 켈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켈리를 후반기 3연전 첫 경기에 냈다는 것은 켈리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전반기 끝나고 바로 켈리에게 후반기 첫 경기 선발 등판을 맡기겠다는 의사를 보여줬고, 켈리도 자신이 나가겠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켈리는 체인지업만 다시 좋아지면 다른 구종 가치도 훨씬 올라갈 것이다. 이 부분은 켈리 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잠실=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