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미쳤다...음바페에게 10년 '1조 4290억' 제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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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에게 '미친' 제안을 준비 중이다.'PSG의 에이스' 그 자체다.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럴'은 21일(한국시간)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10년 동안 10억 유로(약 1조 4290억 원)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카타르 왕국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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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에게 '미친' 제안을 준비 중이다.
'PSG의 에이스' 그 자체다. 모나코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PSG에 합류했고 매 시즌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리빙 레전드가 됐다. 통산 성적은 260경기 212골 98어시스트. PSG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PSG와의 동행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공개적인 발언 때문이었다. PSG와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음바페는 최근 구단과 계약 연장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엄청난 여파를 불러왔다. 많은 팬들은 음바페가 한동안 잠잠했던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체결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표했다. 음바페는 이에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이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PSG는 분노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공개적인 성명문을 통해 음바페를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들은 음바페를 매각 리스트에 올리며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면 이번 여름 팀을 나가라고 압박했다.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PSG와 음바페의 의견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새 시즌까지는 PSG에 남고 2024년 여름 자유계약(FA)을 통해 이적을 도모하고 있지만, PSG는 이적료를 얻기 위해 어떻게든 이번 여름 그를 매각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금까지도 음바페는 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음바페가 1년 더 PSG에 남겠다는 생각을 고집하는 것에 의문을 표했다. 이유가 있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의 안드레스 온루비아 라모스 기자에 따르면, 음바페가 1년 더 팀에 남는다면 8000만 유로(약 1143억 원)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할 때 조항에 삽입된 것으로 계약에 포함된 만큼 '의무 조항'인 것으로 전해졌다.
즉, '돈' 때문이었다. 라모스 기자는 "음바페는 이번 여름 PSG를 떠나겠다고 결코 말하지 않을 것이다. 8000만 유로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PSG는 로열티로서 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타임스' 등에서 활동한 자크 탈봇 기자 역시 라모스 기자와 같은 뜻을 보였다.
이에 PSG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돈이 목적이라면 그 목적을 이뤄주겠다고 생각한 듯했다.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럴'은 21일(한국시간)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10년 동안 10억 유로(약 1조 4290억 원)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카타르 왕국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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