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흑해서 해군 실사격 훈련...군사위협 이어가

김희준 2023. 7. 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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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이 흑해 북서쪽에서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1일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흑해 함대가 북서부 훈련장의 표적함을 대함 순항미사일로 실사격해 파괴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러시아가 지난 17일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선언한 뒤 흑해 해역에서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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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이 흑해 북서쪽에서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1일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흑해 함대가 북서부 훈련장의 표적함을 대함 순항미사일로 실사격해 파괴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동 훈련 동안 군함과 함재기들이 항행 통제 해역을 고립시키는 조처를 했고, 위반 선박을 억류하기 위한 조치도 진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러시아가 지난 17일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선언한 뒤 흑해 해역에서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러시아는 북서쪽 해역에 면한 우크라이나 남부 주요 수출항인 오데사 등에 사흘 연속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20일부터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 항구로 가는 모든 선박은 군사 화물을 실은 적대적인 위협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히자 우크라이나도 맞불 경고를 놓은 상황입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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