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마진 +18은 없다…앞으로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 또 다른 '개막전' 맞이한 염갈량 [MD잠실]

2023. 7. 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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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전반기는 끝났다. 후반기가 또 다른 개막전이다."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후반기 여정에 나선다.

LG는 선발투수로 케이시 켈리를 선택했다. 지난 4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던 켈리는 올 시즌 약간 주춤하다. 18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107⅓이닝 61실점(53자책) 30사사구 71탈삼진 평균자책점 4.44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31을 마크했다.

켈리가 부진하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그에게 믿음을 보였다. 켈리가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이 취소된 뒤 염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긍정적으로 면담을 마쳤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켈리가 1선발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부분이 나와 일치했다. 체인지업만 좀 좋아지면 다른 구종도 구종 가치가 훨씬 올라갈 것 같다. 켈리도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기 끝나고 바로 SSG전 선발로 낙점했다"며 "힘들면 휴식을 주겠다고 했는데, 문제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1위 LG(49승 2무 30패)는 후반기 시작부터 2위 SSG(46승 1무 32패)를 만난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전반기는 끝났다. 후반기가 또 다른 개막전이라고 생각한다. 승패마진 +18은 없다. 이제부터 매달 승패마진을 얼마나 기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과정을 잘 거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SSG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SSG와 같은 상위권 팀과의 상대 전적은 매우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에도 영향을 준다. 선수들의 정신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상대 전적과 마지막 3연전은 큰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좌익수)-문보경(3루수)-손호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염경엽 감독, 케이시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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