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시군 아픔 함께' 충남 지자체·단체 수해지역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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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내 일선 시군이 장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이웃 시군의 신속한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 20일 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 인력과 직원들이 부여군에서, 21일에는 오성환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자원봉사 및 사회단체 등 220여명이 청양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청남면에서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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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당진·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도내 일선 시군이 장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이웃 시군의 신속한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 20일 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 인력과 직원들이 부여군에서, 21일에는 오성환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자원봉사 및 사회단체 등 220여명이 청양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청남면에서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2차 자원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 등 11개 단체 회원 40명도 21일 청양군 목면 지역을 찾아 축사 청소와 시설 장애물 제거 등 봉사활동을 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매년 전국의 자연재해 피해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당시 123만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 등 서산시 공무원 30여명도 21일 부여군 수해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부여군 규암면 일대에서 무너진 비닐하우스 축대를 제거하고 수해 농작물 등을 깨끗이 치웠다.
시는 부여군을 시작으로 26일 공주시, 28일 논산시‧청양군 등 특별재난지역에서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태안·보령·군산해양경찰서 직원 130여명도 21일 주민 등과 함께 서천군 띠섬목해변에서 폭우로 금강 상류에서 떠밀려온 쓰레기 30t을 수거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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