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이 후반기 '첫경기' 선발로 켈리 선택한 이유[잠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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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이 이날 선발투수로 우완 케이시 켈리(33)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후반기를 맞아 첫 경기를 갖는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켈리를 내세웠다.
그렇지만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 선발투수로 켈리를 선택했다.
플럿코와 임찬규에 대해서는 "(전반기 종료 뒤) 약 2주 정도 휴식을 줄 계획이었다"며 후반기 첫 경기 선발투수로 고려하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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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이 이날 선발투수로 우완 케이시 켈리(33)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LG는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후반기를 맞아 첫 경기를 갖는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켈리를 내세웠다. SSG는 에이스 좌완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후반기 첫 선발투수로는 대부분 팀의 1선발을 출전시킨다. 현재 성적만을 놓고 보면 LG의 1선발 및 에이스는 바로 우완 아담 플럿코다. 플럿코는 올 시즌 11승1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 KBO리그 부분 전체 3위, 다승 부분 전체 2위에 오를 만큼 강력한 위력을 뽐내고 있다.
반면 켈리는 올 시즌 내내 트레이드설과 교체설에 휘말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원인은 역시나 부진한 성적이다. 전반기가 마친 시점에서 켈리는 6승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하며 앞서 4년간 58승을 쌓았던 에이스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 선발투수로 켈리를 선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에 대해 "켈리는 팀의 1선발이다"라며 짧고 명확하게 켈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반기 끝나고 켈리에게 후반기 등판 사실을 바로 통보했다. 선수 본인한테 '힘들지 않냐'고 물어봤지만 괜찮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플럿코와 임찬규에 대해서는 "(전반기 종료 뒤) 약 2주 정도 휴식을 줄 계획이었다"며 후반기 첫 경기 선발투수로 고려하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좌익수)-문보경(3루수)-손호영(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켈리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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