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대 도시 원주, 인구 경제규모 比 집값은 `저평가`

배석현 2023. 7. 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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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인구 및 경제규모 1위…집값은 춘천,속초 보다 수천~1억원↓
인구 및 경제 규모 따라 형성되는 집값…브랜드 새아파트 선점이 '답'
원주시 전경 [출처=원주시청]

강원특별자치도 최대 도시 원주가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 및 경제규모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집값은 다른 지역 보다 턱 없이 낮게 형성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5월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가운데 원주시 인구는 36만 1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춘천시 28만 7000여명 △강릉 21만 1000여명 △동해 8만 9000여명 △속초 8만 3000여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체수를 살펴보더라도 21년 기준 원주가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를 비롯해 약 6만 91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춘천 5만 2600여개, △강릉 4만 5700여개, △속초 2만 4370여개 등의 순이며, 20년 기준 지역 총생산액도 △원주 9조 600억원 △춘천 8조 1300억원 △강릉 6조 900억원 등 경제규모도 원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구나 경제규모에 비해 집값은 낮게 형성돼 있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 자료를 보면 최근 2달(5월 1일~7월 21일까지) 동안 강원지역에서 거래된 국평(전용면적 84㎡ 기준) 실거래가(분양권 제외) 상위 10개 단지 중 춘천에서 5개 단지(1,2,3,4,6위), 속초에서 4개 단지(5,7,8,10위), 원주에서 1개 단지(9위)가 속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단지는 춘천시 온의동의 '춘천센트럴타워 푸르지오'로 지난 5월 45층이 7억 3000만원에 거래됐고, 두번째로 높은 단지 역시 춘천시 퇴계동의 'e편한세상 춘천한숲시티'로 같은달 35층이 5억 5500만원에 계약됐다.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린 단지들은 대체적으로 5억원대에서 4억원대 후반에 거래된 단지들이며, 원주에서는 '원주더샵센트럴파크 1단지'가 지난 6월, 4억 85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유일하다.

부동산 114자료 보더라도 6월말 기준, 강원도 원주시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649만원으로 춘천(846만원), 속초(911만원), 강릉(695만원) 등 보다 낮다.

업계관계자는 "집값은 인구나 경제규모에 맞춰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강원지역 최대 도시가 타지역에 비해 수천에서 1억원 가량 낮게 형성되는 것은 저평가 됐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최근 집값은 지역별 갭매우기를 보이며 오르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원주 집값도 인근 지역과 집값 키 맞추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주에서 선보이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높다. GS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블록에서 '원주자이 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KTX 원주역과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가 가까워 서울 및 주변 광역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단관초, 남원주초, 단구중, 치악고 등의 교육시설이 반경 1㎞이내에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단구동 및 무실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아울렛, 종합체육관 등 단구동 및 무실동 일대의 편의·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으로 단관공원, 단구 근린공원, 여성가족공원 등 녹지 인프라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차별화를 갖춘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지상 29층에 원주시 최초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탁 트인 백운산 전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조성될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필라테스룸, 골프연습장(GDR),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의 시설들이 마련된다.

비규제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원주자이 센트로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 위치해 있고, 오픈일 이후 관람이 가능하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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