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해진공, HMM 매각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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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의 매각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은 전날, HMM 경영권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문을 내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4월 삼성증권과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 등을 매각 자문단으로 선정한 지 약 3개월만이다.
영구채 전환은 HMM매각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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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의 매각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은 전날, HMM 경영권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문을 내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4월 삼성증권과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 등을 매각 자문단으로 선정한 지 약 3개월만이다.
두 기관이 보유한 지분 38.9%, 약 3억 9878만 주가 거래대상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이번 거래 규모를 최대 5조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공정공개입찰로 진행된다. 2단계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올해 안에 주식 매매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두 기관의 매각 지분은 총 3억 9878만 주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영구채를 포함해 희석기준으로 지분 약 38.9%를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2조 7000억 원가량의 CB와 BW 중 1조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기로 했다. 전환시점은 오는 10월이다. 잔여 영구채에 대해선 HMM의 상환권 행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영구채 전환은 HMM매각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영구채를 전환하지 않으면 배임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두 기관은 주식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HMM 인수 후보군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LX그룹, SM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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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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