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 3년간 600억원어치 자사주 매입·소각…“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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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가 소각을 전제로 10%에 가까운 자사주를 매입하는 중기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SK디스커버리는 향후 3년간 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내용을 담은 중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광현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는 "지주회사로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를 실현해 기업의 본원적 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중기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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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발행주식수의 8~9% 매입·소각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디스커버리가 소각을 전제로 10%에 가까운 자사주를 매입하는 중기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SK디스커버리는 향후 3년간 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내용을 담은 중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주요 자회사가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주회사 자체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총발행주식수의 약 8~9%에 해당한다.
SK디스커버리는 우선 올해 100억원, 약 26만6000주(21일 종가 기준)를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해 계약완료 시점에 소각할 계획이다. 2024년과 2025년에는 매입 규모를 점차 확대해 총 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 2021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중기 배당정책을 발표하고 중간배당 실시, 주당 배당금 우상향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순수 투자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의 주주환원율을 자본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점진적인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소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전광현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는 “지주회사로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를 실현해 기업의 본원적 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중기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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