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서울광장 행사 취소…“수해·기상 등 고려”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려던 새 스마트폰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8시에 서울 코엑스에서 예정된 언팩 본행사는 그대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와 불확실한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야외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기로 하고, 서울광장에서의 야외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야외 행사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언팩 본행사를 생중계하고, 인기 가수의 공연과 제품 체험 등이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집중호우로 사상자 수십 명 나오고, 이번 주말에도 비가 예보되자 결국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코엑스 실내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 집중해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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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