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확실한 4선발’ 못 찾은 염경엽 감독 “5이닝 3실점만 해주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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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의 선발 시험이 계속된다.
올시즌 기복이 있는 켈리를 선발로 예고한 염경엽 감독은 "켈리에게는 전반기 끝나자마자 후반기 첫 경기 선발 등판을 통보했다. 켈리가 1선발이다. 상징적인 의미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며 "체력적으로 힘들면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한다. 켈리 본인 생각도 감독과 같다. 체인지업이 좋아지면 올라올 수 있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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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의 선발 시험이 계속된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7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 경기를 갖는다.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서는 LG 염경엽 감독은 "전반기는 이미 끝난 것이다. 후반기는 또 새로운 개막이다"며 "(승패마진)+19는 이미 잊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7월 목표인 월간 마진 +3-5승을 할 수 있느냐다"고 밝혔다. 시즌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가겠다는 다짐이다.
올시즌 기복이 있는 켈리를 선발로 예고한 염경엽 감독은 "켈리에게는 전반기 끝나자마자 후반기 첫 경기 선발 등판을 통보했다. 켈리가 1선발이다. 상징적인 의미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며 "체력적으로 힘들면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한다. 켈리 본인 생각도 감독과 같다. 체인지업이 좋아지면 올라올 수 있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선발 순번은 전반기와 같다. 켈리에 이어 플럿코가 등판하고 23일에는 이정용, 25일에는 임찬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다만 5선발 기용은 계속 변화를 줄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에는 찬규 다음에 이지강이 등판한다"며 "다음 5선발 차례는 손주영, 그 다음은 강효종이다. 그리고 8월 10일 정도가 되면 김윤식이 합류할 것이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로테이션 확정을 위해 많은 투수들을 시험했지만 여전히 선발진은 완전히 구축되지 않았다. 켈리, 플럿코, 임찬규를 제외한 두 자리는 여전히 물음표에 가깝다. 염경엽 감독은 "4선발 한 자리만 누가 확실하게 잡아준다면 5선발은 여러 선수를 기용해도 된다. 김윤식, 이정용, 이민호가 가장 근접한 후보들이다. 그게 후반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고 언급했다.
4선발을 차지할 수 있는 조건은 '5이닝 3실점'을 할 수 있느냐. 염경엽 감독은 "우리는 5점 이상을 낼 수 있는 타선도 있고 5회 이후를 막아줄 수 있는 불펜도 있다. 5이닝 3실점이 평균자책점 5.40이지만 지난해 이민호가 그랬듯 그 5점대 평균자책점만 해도 10승을 할 수 있는 여건이다"고 '후보군'들의 분발을 주문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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