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장마전선 북상...수도권 최고 150mm 이상 호우

김민경 2023. 7. 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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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내일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주로 수도권과 강원도, 남해안에 1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고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장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내일 주말인데,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전선은 현재 남해에 위치해 있는데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이 장마전선을 내륙으로 밀어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장마전선이 수직으로 서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 순서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한 비는 토요일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남부지방에 집중되겠는데요.

특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6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와 제주 남부·산지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충청 서해안과 전남 해안에 많게는 12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00mm에 달하는 비가 예상됩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다음 주 목요일까지 남해안과 내륙을 오르내리며 계속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오전 9시에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5호 태풍 '독수리'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태풍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태풍 발달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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