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켈리+스트레일리' 롯데의 새로운 장발 털보 투수, '서글서글한 성격은 합격, 실력만...'[부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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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는 미소! 서글서글한 성격은 일단 합격이다.
롯데 자이언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이 사직구장에서 첫 훈련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올해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외국인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내보내고 새로운 외국인 대체 투수 애런 윌커슨을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은 장발머리에 수염을 기른 모습이 마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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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밝게 웃는 미소! 서글서글한 성격은 일단 합격이다. 롯데 자이언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이 사직구장에서 첫 훈련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올해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외국인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내보내고 새로운 외국인 대체 투수 애런 윌커슨을 영입했다.
윌커슨은 남은 시즌 35만 달러(연봉 25만, 인센티브 10만)에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1989년생. 윌커슨은 신장 188cm, 체중 104kg의 건장한 체구를 지닌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2014년 보스턴과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윌커슨은 마이너리그 통산 58승, 메이저리그 14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고 뛰며 5승 5패의 성적을 올렸다.
롯데 구단은 윌커슨이 최고 구속 149km 빠른 볼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로 소개했다. 직구의 스피드는 빠르지 않지만 뛰어난 제구력으로 상대 타자를 상대한다고 전했다.
윌커슨의 미국 프로 생활은 화려하지 않았다. 대학을 졸업 후 독립리그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시합이 없는 날에는 식품 회사에서 일하며 선수 생활과 병행했다. 윌커슨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차근차근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해 프로에 적응해나갔다.
2017년에는 밀워키에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승리는 그 1승 뿐이었다. 2020시즌 대만 리그에도 도전했으나 코로나에 막혔다. 2022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경험도 가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은 장발머리에 수염을 기른 모습이 마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를 닮았다. 방출된 스트레일리처럼 털보 투수다.
서글서글한 성격에 훈련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고 있지만 주눅 들지 않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새롭게 만난 롯데 선수들과도 다정하게 인사를 나눴다. 김현욱 투수 코치와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새로운 리그, 새롭게 접하는 KBO리그 볼에 대해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한, 미, 일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하게 된 애런 윌커슨이 새로운 홈구장 사직구장에서 첫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올스타전이 끝난 전날 20일 롯데 선수단에 합류한 윌커슨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첫 라이브피칭을 펼칠 예정이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는 롯데에 새롭게 합류한 윌커슨은 곧 롯데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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