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안에 고수온 예비주의보…도, 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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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 해역에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는 제주연안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와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반을 구성하고,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총력대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다음 주부터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제주도 부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자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 연안 해역에 고수온 예비주의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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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연안 해역에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는 제주연안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와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반을 구성하고,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총력대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다음 주부터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제주도 부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자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 연안 해역에 고수온 예비주의보를 발표했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 발표되는데, 주의보 발표 약 7일전에 예비주의보를 발표한다.
또 28도에 도달한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고수온경보로 격상된다.
제주도는 어업인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양식생물 및 양식장 관리 등 현장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또 피해신고 접수 시 관계기관 합동조사반을 운영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도록 집중 대응할 방침이다.
고수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양식장은 발생 장소, 피해물량 등 피해상황을 서면으로 관할 읍면동에 신고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합동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또 15억 원을 투입해 액화산소 공급 등 고수온 대응장비와 재해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본격적인 고수온 시기가 다가온 만큼 양식어업인들은 사육 수온 수시 확인 및 사료 공급량 조절 등 사육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고수온 특보 및 수온관측 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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