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정신 차리세요!" 취객 도와주는 줄 알았는데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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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 제주도의 한 대로변.
화면 왼편 매트리스 위에 한 남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 광경을 발견한 행인이 슬쩍 뒤를 돌아보더니, 쓰러진 취객의 소지품을 빼내 갑니다.
수상한 기척을 느낀 취객이 일어나 남성의 뒤를 따라가지만 만취 상태라 똑바로 걷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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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 제주도의 한 대로변.
화면 왼편 매트리스 위에 한 남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길에서 잠든 취객입니다.
이 광경을 발견한 행인이 슬쩍 뒤를 돌아보더니, 쓰러진 취객의 소지품을 빼내 갑니다.
수상한 기척을 느낀 취객이 일어나 남성의 뒤를 따라가지만 만취 상태라 똑바로 걷기도 어렵습니다.
뒤늦게 피해자가 신고해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수사를 벌여 5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취객 주머니에 휴대전화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깨우는 시늉을 하다 휴대전화와 현금 18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훔친 현금은 생활비로 모두 사용하고 휴대전화를 주변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버린 휴대전화를 찾아 피해자에게 돌려줬고, 재범의 우려 등으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편집 : 김나온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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