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 마디에... 24개 건설사 “공사현장 동영상 촬영”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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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급 순위 상위 30개 민간 건설사 중 24곳이 '건설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같은 날 동대문구 '이문3구역'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진행하며 "민간건축물 공사현장의 부실공사는 서울시의 공공건설현장에서 시행 중인 동영상 기록관리 만이 막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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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급 순위 상위 30개 민간 건설사 중 24곳이 ‘건설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여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호반산업, 한화, 지에스건설 등이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시는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같은 날 동대문구 ‘이문3구역’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진행하며 “민간건축물 공사현장의 부실공사는 서울시의 공공건설현장에서 시행 중인 동영상 기록관리 만이 막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공 건설공사 74개 현장 전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민간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건설현장도 지상 5개 층 상부 슬래브만 촬영하던 것을 지하층을 포함해 매층 마다 빠짐없이 공사 전 과정으로 확대해 촬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영상 기록관리의 축적된 노하우와 매뉴얼을 민간 건설사와 공유하기 위해 건설사 임원, 현장소장,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교육을 실시한다.
오 시장은 “영상기록 관리에 동참해 주신 민간 건설사에 감사드리며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민간 건설사도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할 것”이라면서 “민간 건설사가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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