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상승, 2610 눈앞···中 내수확대 정책에 매수세 유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21일 전장보다 소폭 오른 26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소비 촉진 조치를 발표하자 그간 예고했던 부양책들이 가시화할 거란 기대감에 중화권 증시가 상승 반전됐다"며 "이는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쳐 지수가 낙폭을 만회해 2,600선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 거래일보다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21일 전장보다 소폭 오른 26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오후 들어 중국 내수확대 정책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돼 미국 빅테크 부진에 저조했던 오전 흐름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3포인트(0.37%) 상승한 2609.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7포인트(0.74%) 내린 2581.06으로 출발한 뒤 장중 2570.58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가다 오후 들어 전장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1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3106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던 기관은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섰지만 순매수 규모는 25억원에 그쳤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99%)는 장중 한때 6만9400원까지 밀렸다가 7만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2.34%), LG화학(051910)(1.31%), 포스코퓨처엠(003670)(5.60%) 등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00660)(-1.54%), 현대차(005380)(-0.25%), LG전자(066570)(-0.49%)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이 현재 경제 성장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자동차·전자제품 소비 촉진 내수 확대 정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소비 촉진 조치를 발표하자 그간 예고했던 부양책들이 가시화할 거란 기대감에 중화권 증시가 상승 반전됐다”며 “이는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쳐 지수가 낙폭을 만회해 2,600선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이날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해 4월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웠다.
지수는 전날보다 2.98포인트(0.32%) 오른 934.5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 거래일보다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이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2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5억원, 6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5.24%)과 에코프로(086520)(5.5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30%), 셀트리온제약(068760)(1.8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HPSP(403870)(-5.26%), 에스엠(041510)(-3.27%), JYP Ent.(035900)(-0.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신림역 인근서 칼부림…피해자 4명 병원으로
- 에코프로 상승률 넘보는 '이 종목'…AI 열풍에 '최대 수혜'
- '302g으로 세상 나온 사랑이, 어른 때까지 병원 걱정 없길' 병원 아빠의 소망
- 3년새 영업익 2배 '쑥'…'바퀴달린 모든 것' 빌려주는 이 회사 [biz-focus]
- 담임 폭행 양천구 초등생 부모 '선생님에 용서 빌고 싶다'…논란 확산에 언론사에 전해와
- 소방서 앞 불법주차된 고급승용차…'소방관이 신고 막고 짐 실어줘' 차주 누구이기에?
- 이준석, '서초구 초등교사 사망'사건 두고 '추태 부리지 말자'…정쟁화 경고
- "담배 피웠냐?"···10대 딸 폭행하고 폭언한 아빠, 석방됐다
- '상추 리필 요청' 사장님은 눈물…손님은 '눈치'…삼겹살집 무슨 일?
- '시체냄새 난다' 신고에 가보니…20대 여성 살던 집 '쓰레기 소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