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떠난 러시아 자동차 시장 中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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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중국산 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절반 수준까지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분석업체 자료를 인용해 수입 중국 자동차가 지난달 러시아 자동차 시장의 49%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유럽,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빈자리를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채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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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중국산 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절반 수준까지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분석업체 자료를 인용해 수입 중국 자동차가 지난달 러시아 자동차 시장의 49%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년 전 6월까지만 해도 중국 자동차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이 7%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상승한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또 지난달 러시아에서 판매된 자동차 상위 10위 브랜드 가운데 6개는 중국 브랜드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유럽,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빈자리를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채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서방과 일본 업체들이 러시아에 남기고 떠난 빈 공장에서 자사 자동차를 조립하며.
러시아 내 생산량도 늘리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과 미국, 일본 회사들이 소유했거나 가동했던 러시아 내 공장 6곳이 현재 중국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거나, 앞으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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