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친선대사 일행, 태권도 성지 전북 무주 방문

김혜지 기자 2023. 7. 21.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틴 무뇨즈(스페인) 유네스코 친선대사와 최재춘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장 등 20여명이 21일 태권도 성지 전북 무주를 방문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고 더 나아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하루빨리 조성돼 전 세계인들이 무주에서 태권도의 가치를 공유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틴 무뇨즈(스페인·가운데 여성) 유네스코 친선대사와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 등 20여명이 21일 태권도 성지 전북 무주를 방문했다.(무주군 제공)2023.7.21./뉴스1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키틴 무뇨즈(스페인) 유네스코 친선대사와 최재춘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장 등 20여명이 21일 태권도 성지 전북 무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더불어 태권도를 통한 문화외교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불가리아의 칼리나 공주와 시메온 하산 무뇨즈 칼리나 왕자, 슬라비 비네브 불가리아 태권도협회장(유럽 프로태권도연맹 회장·국회의원·국기원 공모이사), 박상현 사범(2009년 불가리아 정파사범·불가리아 태백·GT도장 운영)도 함께 했다.

유네스코 친선대사 일행은 "212개국 1억5000만 태권도인들이 수련하고 있는 태권도의 위상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태권도원에서 직접 태권도를 배우며 수련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주 태권도원을 둘러본 후 와인동굴에 들러 특산품인 머루와인 시음과 함께 와인에 발을 담가보는 체험을 했다. 적상산사고지에서는 우리나라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조선왕조실록 복본과 실록의 제작·편찬 과정과 이안행렬을 표현한 전시 패널을 관람했다.

이어 2023~2024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반디랜드에서 곤충박물관을 관람하고 VR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고 더 나아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하루빨리 조성돼 전 세계인들이 무주에서 태권도의 가치를 공유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