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살장' 운영 60대 붙잡혀...뜬장 속 개 80여 마리 구조
박지윤 기자 2023. 7. 21. 16:24
전북 군산경찰서는 불법 개 도살장을 운영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5년부터 군산시 임피면에서 도살장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불법 도축한 개를 유통업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이날 오전 경찰과 군산시는 제보를 받은 동물보호단체 비마이독 등과 함께 현장에 급습해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뜬장에서 사육 중인 개 80여 마리와 도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도구 등을 발견했습니다.
뜬장은 바닥까지 철조망으로 엮어 배설물이 그 사이로 떨어지도록 만든 개 수용시설을 말합니다. 현장의 뜬장은 개 분뇨와 사체가 뒤섞여 있었습니다.
군산시는 구조한 개 80여 마리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임시 보호하다가 분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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