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학생들, 싱가포르 지하수·도시교통 답사

GREAT x JDC 프론티어 선정 11팀
23~31일 방문…8월30일 결과 공유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 지난 14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2023 GREAT x JDC 프론티어'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주대 육성사업단 제공) 2023.07.21.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내 대학생들이 싱가포르에서 지하수와 도시교통 등 제주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2023 GREAT x JDC 프론티어'에 선발된 11팀(36명)이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답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GREAT x JDC 프론티어'는 지역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답사 주제와 계획을 수립하고 현지 답사 등을 통해 제주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으로 2년째 이어지고 있다.

팀별 제안서 심사, PPT 발표 등을 거쳐 선발된 11팀은 국제업무와 관광 등 특화산업 부분에서 제주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답사 계획에 따른 항공료와 활동비는 사업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선발대는 ▲제주국제공항 체류시간 개선 ▲제주 무장애 관광 인식 개선 및 서비스 제안 ▲제주 스타트업 발전 방안 모색 ▲제주 식문화 활성화 및 공간 조성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혁신 방안 ▲액티비티 관광 홍보 활성화 ▲스마트팜 현황 분석 ▲제주 지하수 및 재사용수 사용 방안 등을 주제로 답사에 나선다. 오는 8월 30일 결과 공유회를 통해 제주 발전방안을 담은 제안서를 발표한다.

사업단 관계자는 "교육 현장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실제를 경험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고민과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14일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2023 GREAT x JDC 프론티어'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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