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OMC 앞두고 달러화 강세…원/달러 환율 128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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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280원대로 뛰었다.
다음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이 커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10.1원 오른 12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약 31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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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280원대로 뛰었다. 다음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이 커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 오른 1283.4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10.1원 오른 12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상승 폭을 키우더니 장 중 한때 1285.4원을 찍었다.
오는 26일(현지시간) 미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연준이 7월 금리를 0.25%p 올릴 것이란 관측은 99.8%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여전히 견고한 미국 고용상황이 연준의 긴축 기조를 지지할 것이란 해석에 힘을 실은 것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9000명 감소한 2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4만명)을 하회했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3시 기준(현지시간) 100.7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19일까지만 해도 99선에서 움직였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약 31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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